이집트의 음악: 무덤 속 하프에서 카이로 라디오 스타까지
이집트에는 수천 년 전의 음악 단서가 무덤 벽에 그려지고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어요. 이집트의 가수와 작곡가들은 음반과 라디오와 영화를 통해 아랍어권 전체에서 유명해지기도 했어요.
이 레슨의 내용

이집트 음악은 어떤 소리가 나고 어디서 들을 수 있을까요?
무덤에서 예술가들은 하프와 다른 악기를 연주하는 음악가들을 그렸어요. 그래서 음악이 고대에도 이미 생활의 일부였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때 어떤 소리였는지는 들을 수 없지만, 그림과 발견된 악기를 볼 수는 있어요.
오늘날 이집트 음악은 음과 음 사이를 작게 미끄러지는, 길고 흐르는 듯한 가락과, 손으로 치는 북의 리듬 위에 만들어지는 일이 많아요. 가수는 노래의 한 줄을 아주 길게 늘이기도 하고, 듣는 사람들은 마음이 움직이면 환호해요. 음악을 깊이 즐기는 그 느낌을 사람들은 '타랍'이라는 말로 불러요.
결혼식, 거리 축제, 라디오와 영화, 그리고 현대의 팝과 댄스 음악에서 들을 수 있어요.

무덤에서 나온 트럼펫 두 대 이야기
1922년, 하워드 카터의 팀이 젊은 왕 투탕카멘의 무덤을 열었어요. 안에는 트럼펫 두 대가 있었어요. 하나는 은으로, 다른 하나는 청동이나 구리로 만들어졌어요. 약 3,300년 동안 그곳에서 잠들어 있었어요.
1939년 4월 16일, 제임스 태편(James Tappern)이라는 영국 군악대 연주자가 라디오 방송을 위해 이 트럼펫을 불었어요. 먼저 요즘 마우스피스를 달아야 했어요. 한 기록에 따르면 약 1억 5천만 명이 들었을 수도 있어요.
이 트럼펫으로 낼 수 있는 음은 세 개쯤이었어요. 아마 가락이 아니라 신호를 보내는 데 썼을 거예요. 지금은 아주 깨지기 쉬워서 박물관에서 안전하게 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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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음악에서 만날 수 있는 옛 악기와 새 악기 몇 가지예요.
- 하프
- 고대 이집트 무덤의 그림에는 활처럼 생긴 하프가 나와요. 연주자가 줄을 뜯어서 연주하는데, 어떤 것은 약 4,500년 전의 것이에요.
- 시스트럼
- 손잡이가 달린 딸랑이로, 금속 틀에 느슨한 고리나 막대가 걸려 있어서 흔들면 짤랑거려요.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의식에서 썼어요.
- 네이
- 속이 빈 갈대로 만든 세로로 부는 피리로, 윗부분에 바람을 가로질러 불어서 연주해요. 약 4,500년 전부터 연주됐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 우드
- 서양 배 모양의 프렛이 없는 류트로, 보통 줄이 11개예요. '리샤'라는 피크로 연주하고, 아랍어권 곳곳에서 써요.
- 카눈
- 평평하고 넓고 줄이 많은 악기로, 연주자의 무릎 위에 눕혀 놓고 양손 손가락에 낀 피크로 뜯어요.
- 타블라(다르부카)
- 술잔 모양의 손으로 치는 북으로, 가운데를 치면 깊은 '둠' 소리가, 가장자리를 치면 날카로운 '탁' 소리가 나요. 이집트식은 가장자리가 둥글어서 빠른 롤을 치기 좋아요.
- 미즈마르
- 크고 날카로운 소리가 나는 겹리드 피리로, 작은 오보에와 조금 비슷해요. 이집트와 가까운 지역에서 결혼식과 축제 때 야외에서 연주해요.
이집트 음악은 어떻게 들을까요
눈을 감고 소리를 한 번에 하나씩 따라가 보세요. 먼저 북, 그다음 가락, 마지막으로 가수예요. 저마다 찾아볼 단서가 있어요.
- 북의 '둠'과 '탁'을 들어 보세요
- 손으로 치는 북은 가운데를 치면 깊은 '둠' 소리가, 가장자리 가까이를 치면 맑은 '탁' 소리가 나요. 이 둘이 합쳐져 리듬이 돼요.
- 음과 음 사이의 소리를 들어 보세요
- 아랍 가락은 피아노 건반 하나보다 더 작은 음 간격을 써요. 네이 연주자는 숨을 부는 각도를 바꿔서 음을 구부릴 수도 있어요.
- 계속 돌아오는 한 줄을 들어 보세요
- 타랍 양식에서는 가수가 같은 한 줄을 자꾸 되풀이하면서 매번 조금씩 바꾸고, 듣는 사람들이 푹 빠질 때까지 이어 가기도 해요.
Sowlea 메트로놈을 느리게 맞추세요. 딸깍 소리마다 '둠'이라고 말하고, 딸깍과 딸깍 한가운데에서는 박수로 '탁'을 쳐 보세요. 그걸 1분 동안 이어 갈 수 있는지 해 보세요.
이집트 음악 이야기의 큰 순간들
- 기원전 2500년경무덤 벽의 하프
이 무렵의 무덤 그림은 앞기둥이 없는 하프를 그린 가장 오래된 그림으로 알려져 있고, 고대 이집트에서 음악이 이미 중요했다는 것을 보여 줘요.
- 기원전 14세기경무덤 속 트럼펫
1922년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발견된 트럼펫 두 대는 약 3,300년 된 것이고, 1939년에 라디오에서 다시 연주됐어요.
- 1869~1871년웅장한 오페라 극장
카이로의 케디브 오페라 극장이 1869년에 문을 열었고, 1871년에 그곳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가 세계 초연됐어요.
- 1932년카이로 아랍 음악 회의
여러 곳에서 온 음악가와 학자들이 카이로에 모여 아랍 음악에 대해 이야기했고, 360개의 연주가 녹음됐어요.
- 1934년라디오 콘서트의 시작
움 쿨숨이 한 달에 한 번 라디오 콘서트를 시작했어요. 약 40년 동안 매달 첫째 목요일에 열렸다고 해요.
- 1944년초기의 테이프 음악
할림 엘다브가 카이로에서 열린 한 의식을 녹음하고 전자 장비로 소리를 바꿔, 알려진 가장 이른 테이프 음악 작품 가운데 하나를 만들었어요.
- 1996년팝의 돌파구
암르 디아브의 앨범 《Nour El Ain》이 큰 돌파구가 되어, 그의 팝 사운드가 이집트 밖으로 퍼지는 데 도움이 됐어요.
- 2000년대 초마흐라가나트의 시작
카이로의 젊은 음악가들이 거리 결혼식 음악, 전자 비트, 힙합을 섞어 마흐라가나트를 만들었고, 휴대폰으로, 나중에는 인터넷으로 나눴어요.
찾아볼 이름들
이건 몇 가지 예일 뿐 순위가 아니에요. 어른에게 도움을 받아 찾아서 들어 보세요.
- 사이드 다르위시
- 움 쿨숨
- 무함마드 압델 와하브
- 압델 할림 하페즈
- 라일라 무라드
- 할림 엘다브
- 함자 엘 딘
- 무함마드 무니르
- 암르 디아브
- 파트마 사이드
그동안 세계 곳곳에서는
이집트 음악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동안 세계의 다른 곳도 바빴어요.
- 기원전 2600~2400년스톤헨지의 큰 돌
지금의 잉글랜드에서 사람들이 스톤헨지의 거대한 돌을 세웠어요. 이집트 무덤에 하프가 그려지던 무렵이에요.
- 1877년축음기
토머스 에디슨이 소리를 녹음했다가 다시 들려주는 기계인 축음기를 발명했고, 이것이 나중에 음반을 가능하게 했어요.
- 1903년첫 비행기 비행
라이트 형제가 미국에서 첫 동력 비행을 했어요. 사이드 다르위시가 알렉산드리아의 소년이던 때예요.
- 1969년사람이 달을 걷다
아폴로 11호의 우주비행사들이 달에 착륙했어요. 아흐메드 아다위야가 카이로에서 공연을 시작한 해와 같아요.
- 2005년유튜브 시작
유튜브가 만들어졌고, 나중에 마흐라가나트를 비롯해 많은 나라의 노래가 공유되는 곳이 됐어요.
피아노 소리: Salamander Grand Piano, Alexander Holm (CC BY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