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음악: 교회 합창에서 로봇 팝까지
독일에는 수백 년 동안 이어진 합창과 교회 오르간, 유명한 작곡가들이 있어요. 크라프트베르크라는 밴드가 전자 기계로 팝송을 만든 곳이기도 해요.
이 레슨의 내용

독일 음악은 어떤 소리일까요?
독일의 소리는 하나만 있지 않아요. 아주 오래전에 사람들은 성에서는 사랑 노래를, 교회에서는 찬송가를 불렀어요. 나중에는 위대한 작곡가들이 교향곡과 피아노 곡, 한 사람이 노래하고 피아노가 반주하는 가곡을 썼어요.
민속 음악에도 독특한 맛이 있어요. 알프스에서는 사람들이 렌들러(Ländler)를 추었어요. 한 마디가 세 박이고, 폴짝폴짝 뛰며 발을 구르는 춤이에요. 많은 사람이 렌들러가 왈츠가 만들어지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왈츠도 세 박으로 세요. 강-약-약, 강-약-약.
요즘 독일은 전자 음악으로 유명해졌어요. 1970년대에 크라프트베르크라는 밴드가 신시사이저와 드럼 머신으로 미래처럼 들리는 노래를 만들었어요.

노래 한 곡 이야기
1974년에 크라프트베르크라는 밴드가 독일 고속도로를 달리는 이야기를 담은 음반을 만들었어요. 노래 제목은 「아우토반」인데, 이 말은 고속도로라는 뜻이에요.
밴드는 뒤셀도르프에 있는 ‘클링 클랑’이라는 자기들만의 스튜디오에서 작업했어요. 거기서 신시사이저와 드럼 머신, 그리고 직접 만든 전자 드럼을 썼어요. 음악 속에서 자동차 소리와 경적 소리가 들려요.
3분 반쯤 되는 짧은 버전이 1975년 초에 히트했어요. 많은 사람이 전자 팝을 처음 들었어요.
독일의 악기와 소리
독일 이야기가 담긴 악기들이에요. 그중 많은 악기가 독일 밖 멀리까지 퍼져 나갔어요.
- 파이프 오르간
- 공기를 관으로 보내 소리를 내는 커다란 건반 악기예요. 독일에는 오르간을 만드는 오랜 전통이 있고, 아르프 슈니트거와 고트프리트 질버만 같은 제작자가 유명해요.
- 치터
- 납작한 모양의 악기로, 줄이 약 30~38개예요. 알프스에서 연주해요. 왼손으로 멜로디 줄을 누르고, 오른손 엄지에 작은 픽을 끼고 줄을 뜯어요.
- 하모니카
- 입으로 부는 작은 오르간이에요. 숨을 쉴 때마다 얇은 금속 리드가 떨려요. 독일의 시계 기술자 마티아스 호너가 1857년에 트로싱겐에서 만들기 시작했어요.
- 독일식 콘서티나
- 양쪽 끝에 단추가 있는 작은 주름상자 악기로, 1834년에 카를 프리드리히 울리히가 선보였어요. 주름상자를 밀고 당기면 소리가 나요.
- 반도네온
- 1800년대 중반에 독일의 악기 상인 하인리히 반트가 이름을 붙인 주름상자 악기예요. 처음에는 교회 음악을 위해 만들었지만, 나중에는 아르헨티나 탱고의 주인공이 되었어요.
- 신시사이저
- 전기로 소리를 만드는 건반 악기예요. 크라프트베르크는 신시사이저, 드럼 머신, 보코더로 음악을 만들었어요.
어떻게 들을까요?
독일 음악은 짜임새가 뚜렷한 경우가 많아요. 먼저 박자를 들어 보고, 그다음 멜로디와 반주가 일을 어떻게 나누는지 들어 보세요.
- 세 박의 흔들림을 들어 보세요
- 렌들러도 왈츠도 셋으로 세고, 첫 박이 세요. 강-약-약이에요.
- 달려가는 말을 들어 보세요
- 슈베르트가 열여덟 살에 쓴 노래 「마왕」(Erlkönig)에서는 피아노가 같은 음을 빠르게 되풀이해서, 말이 달리는 것처럼 들려요.
- 로봇 같은 패턴을 들어 보세요
- 크라프트베르크는 짧게 되풀이되는 리듬으로 노래를 만들었고, 보코더로 목소리를 로봇처럼 들리게 했어요.
메트로놈을 한 마디에 세 박으로 맞춰 보세요. 첫 박에는 세게, 둘째와 셋째 박에는 살짝 손뼉을 쳐요. 이번에는 첫 박에 렌들러를 추는 사람처럼 발을 굴러 보세요.
독일 음악 이야기의 큰 순간들
- 1100년대쯤빙엔의 힐데가르트
수녀이자 수녀원장인 힐데가르트(약 1098년~1179년)는 높이 날아오르는 선율의 노래를 썼어요. 지금도 69곡이 남아 있어요.
- 1100~1300년대민네장
시인이자 가수인 사람들이 독일어로 사랑 노래를 썼어요. 그중 가장 잘 알려진 사람은 약 1170년부터 약 1230년까지 산 발터 폰 데어 포겔바이데예요.
- 1212년소년 합창단의 시작
라이프치히의 토마스 합창단(Thomanerchor)은 1212년에 만들어졌고, 지금도 소년들이 노래하고 있어요.
- 1529년쯤모두를 위한 찬송가
마르틴 루터는 1527년에서 1529년쯤에 찬송가 「Ein feste Burg」의 가사와 곡을 썼어요. 사람들이 독일어로 함께 부를 수 있게 하려고요.
- 1723년라이프치히의 바흐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라이프치히 교회들의 음악 감독이 되어, 거기서 거의 27년 동안 곡을 쓰고 음악을 이끌었어요.
- 1824년베토벤의 9번
1824년 5월 7일,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이 빈에서 처음 연주되었어요. 유명한 작곡가가 쓴, 성악가가 들어간 최초의 큰 교향곡 가운데 하나예요.
- 1876년한 작곡가를 위한 극장
리하르트 바그너의 바이로이트 축제 극장이 문을 열었고, 오페라 네 편으로 이루어진 『니벨룽의 반지』가 처음으로 여기서 함께 공연되었어요.
- 1974년크라프트베르크의 「아우토반」
1970년 뒤셀도르프에서 만들어진 크라프트베르크가 드라이브를 담은 음반 『아우토반』을 냈어요. 표제곡은 23분 가까이 이어져요.
찾아볼 이름들
이 이름들은 예시일 뿐 순위가 아니에요. 어른에게 물어보거나 검색해서 들어 보세요.
- 빙엔의 힐데가르트
-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 루트비히 판 베토벤
- 클라라 슈만
- 파니 헨젤
- 요하네스 브람스
- 안네조피 무터
- 크라프트베르크
- 네나
- 한스 치머
그동안 세계 곳곳에서는
독일 음악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동안, 다른 곳에서는 이런 일들이 있었어요.
- 1215년영국의 마그나 카르타
민네장 시인들의 시대에, 영국의 존 왕이 러니미드에서 중요한 약속인 마그나 카르타에 도장을 찍었어요.
- 1543년태양이 가운데에
루터의 찬송가가 나오고 몇 년 뒤, 코페르니쿠스가 행성이 태양 둘레를 돈다는 생각을 발표했어요.
- 1725년비발디의 『사계』
바흐가 라이프치히에 온 지 2년 뒤, 이탈리아 작곡가 비발디의 사계절을 그린 바이올린 협주곡 네 곡이 암스테르담에서 출판되었어요.
- 1825년증기 철도 개통
베토벤의 9번 이듬해, 증기 기관차가 끄는 최초의 공공 철도가 영국에서 문을 열었어요.
- 1876년최초의 전화 통화
바이로이트 극장이 문을 연 해에,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처음으로 전화 통화에 성공했어요.
- 1977년음악이 우주로
「아우토반」이 나오고 몇 년 뒤, 보이저 우주선이 바흐와 베토벤의 음악이 담긴 황금 음반을 싣고 지구를 떠났어요.
피아노 소리: Salamander Grand Piano, Alexander Holm (CC BY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