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멘델스존: 요정 음악을 쓴 소년
펠릭스 멘델스존은 독일 출신의 작곡가이자 피아노 연주자이자 지휘자예요. 어릴 때부터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고, 열일곱 살에 요정이 가득 나오는 연극 〈한여름 밤의 꿈〉을 위해 반짝반짝 빛나는 서곡을 썼어요.
이 레슨의 내용

음악이 가득했던 어린 시절
펠릭스 멘델스존은 1809년 2월 3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베를린에서 자랐어요. 누나 파니도 음악을 좋아해서, 둘은 함께 피아노와 작곡을 공부했어요.
펠릭스는 아홉 살쯤에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서 연주했어요. 1835년에는 라이프치히 시의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음악 감독이 되었어요. 1847년 11월 4일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는데, 38세였어요.

바흐를 다시 불러오다
멘델스존의 시대에는 위대한 작곡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1750년에 세상을 떠난 지 한참 되었고, 그의 큰 작품 중 많은 곡이 거의 연주되지 않았어요.
1829년 3월 11일, 스무 살의 멘델스존은 베를린에서 바흐의 〈마태 수난곡〉을 지휘했어요. 바흐가 세상을 떠난 뒤로 이 곡이 공연된 아주 드문 때 중 하나였어요.
그 뒤로 바흐의 음악을 듣고 싶어 하는 사람이 점점 늘었어요. 1843년에는 멘델스존이 라이프치히에 음악 학교인 음악원도 세웠는데, 이 학교는 새 이름으로 오늘날에도 학생들을 가르쳐요.
가볍고, 맑고, 가락이 가득해요
멘델스존의 음악은 활기차고 깔끔하며, 기억하기 쉬운 가락이 많아요. 요정, 파도, 햇살 가득한 여행처럼 그림 같은 곡도 많아요.
피아노를 위한 곡 쓰기도 아주 좋아했어요. 그의 피아노곡 중에는 노래하는 사람 없는 노래처럼 들리는 곡이 있어서, 그것을 ‘무언가’(말 없는 노래)라고 불렀어요.
이런 걸 들어 봐요
이 네 곡에서는 멘델스존이 그림처럼 들리는 음악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 수 있어요.
- 〈한여름 밤의 꿈〉 서곡
- 작은 요정들이 팔랑팔랑 날아다니는 것처럼 들리는, 현악기의 빠르고 가벼운 음을 들어 보세요.
- 결혼 행진곡
- 처음에 나오는 크고 즐거운 트럼펫을 들어 보세요. 같은 연극을 위해 나중에 쓴 음악에 들어 있고, 1842년에 쓰여 1843년에 처음 연주되었어요.
- 〈헤브리디스〉
- 파도처럼 굽이치는 가락을 들어 보세요. 1829년에 스코틀랜드 스타파섬의 동굴을 찾아간 뒤에 쓰기 시작했어요.
-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 바이올린이 거의 곧바로 노래를 시작하는 모습을 들어 보세요. 1845년 라이프치히에서 처음 연주되었어요.
결혼 행진곡의 시작 부분을 듣고 일정한 박자에 맞춰 행진해 보세요. 그다음 〈헤브리디스〉를 들으면서 바다처럼 천천히 흔들려 보세요.
알아 두면 좋은 곡들
멘델스존은 오케스트라, 피아노, 합창, 그 밖의 여러 편성을 위한 음악을 썼어요.
- 〈한여름 밤의 꿈〉
- 요정이 가득 나오는 연극을 위한 음악이에요. 그는 열일곱 살이던 1826년 8월 6일에 서곡을 완성했어요.
- 〈이탈리아 교향곡〉
- 이탈리아를 여행한 것에서 영감을 받은 밝은 교향곡으로, 1833년에 처음 연주되었어요.
- 〈무언가〉
- 여섯 곡씩 여덟 권으로 묶은 48곡의 짧은 피아노곡이에요. 곡마다 노래하는 가락이 있어요.
- 〈엘리야〉
- 합창, 가수들, 오케스트라를 위한 큰 작품으로, 1846년 8월 26일 영국 버밍엄에서 처음 공연되었어요.
같은 시기, 세계 곳곳에서
- 1809위대한 작곡가가 세상을 떠나다
요제프 하이든이 빈에서 세상을 떠났어요. 멘델스존이 태어난 해와 같아요.
- 1824교향곡에 합창이 들어오다
빈에서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이 처음 연주됐어요. 마지막 부분에서는 가수들이 함께 노래해요.
- 1825증기 기관차가 달리는 철도
영국에서 스톡턴-달링턴 철도가 개통했어요. 증기 기관차가 석탄 수레를 끌었어요.
- 1830소리로 하는 이야기
파리에서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이 처음 연주됐어요. 음악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곡이에요.
- 1846색소폰 특허
파리에서 벨기에의 발명가 아돌프 삭스가 색소폰의 특허를 얻었어요.
피아노 소리: Salamander Grand Piano, Alexander Holm (CC BY 3.0).